동서식품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 오레오 오즈 시리얼을 시켰습니다. 근데 유통기한이 겨우 6일 남은 제품을 받았습니다.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유통기한이 너무 짧다. 환불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근데 판매자는 상세 페이지에 고지를 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게 아니니 환불을 해 줄 수가 없다. 환불 받을꺼면 왕복 택배비를 구매자보고 내라고 함. 거기다 반품 요청한것도 자기 맘대로 반품요청 거절을 함. 글고 내가 구매결정 누른 것도 아닌데, 그 다음날인가 저절로 구매결정이 되 버림. 반품요청이 거절이 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구매결정 해 버린다고 함. 이번에 그런거 처음 알았음.
저는 누가 유통기한 겨우 6일 남은 상품을 돈을 주고 사냐? 상세 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그냥 대표 이미지로 찍어 놓은거지 누가 그걸 실제로 받는 상품인 줄 알겠냐? 입장 반대로 놓고 생각해 봐라. 당신 같으면 유통기한 다 된 상품을 돈 주고 사 먹겠냐? 하니 아무 대답도 못 함. 끝까지 환불 안 해 준다고 버팀.
안 되서 한국소비자원에 내용을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함. 상담원분께서는 판매자와 통화도 해 보고, 판매자분께 공문을 보낸다고 함. 네이버페이 고객센터에도 연락을 했음. 네이버페이 고객센터에서 답변이 왔는데, 네이버페이에 공문이 왔다고 함. 소보원과 중복으로 답변을 줄 수 없다고 함.
40년 가까이 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식품회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봄. 처음에 멋도 모르고 농심 켈로그인 줄 알고 농심 켈로그 고객센터에 전화함. 농심에선 그게 동서식품 꺼라고 동서식품에 물어 보라고 함. 동서식품 고객센터에 전화함. 업체가 어딘지 묻길래 대답해 줬음. 도의적인 차원에서 유통기한 긴 새제품으로 보내주신다고 함.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음. 동서식품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해 주시다니,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음. 감사의 뜻으로 이 글을 블로그에 올려 봤음. 아래 사진은 동서식품에서 보내주신 거.